모 사건을 거치고 이후 욧치와 챠루 중 선택의 기로에서 그 중 한명의 루트로 빠지게 되는데
여기서 욧치 쪽으로 빠지면 코노미에게 고백작전으로 갑니다만 말이 고백작전이지
이건 완전 멀정한 남자(라기 보단 타카아키가 약간 더 소심하지만) 변태&에로남 만들기 작전.
이런식으로 여자저차 진행이 됩니다만 루트 진행하다 보면 짜증이 좀 납니다.
스토리 구성이 개떡이라 짜증나는게 아니라 스토리는 괜찮은 것 같고 따른 루트는
모르겠지만 타카아키가 이 루트에서는 상당히 정상적인 반응 및 모범적인 대처를 보여줍니다.
문제는 욧치쪽. 계속 코노미에게 고백해야 된다는 등
찌질스러운 소리만 반복하는게 상당히 혈압상승.
어차피 결말은 좋게 끝납니다만. 근데 도중 전개도 그렇지만 막판에 계속 튕기는 욧치를
공원까지 끌고 가서 좀 덮치는데 약간 덮치더니만 그토록 튕기던 욧치는 어디로 가고
갑지고 초 에로에로로 돌변해서 끈적끈적한 H신을 보여주고 이후 그 분위기는 에필로그까지
이어져 에필로그 장면은 이곳에 올릴 수도 없었습니다.
도중 투하트2 본편에서 언급되지 않은 비밀이 밝혀지지만 그것은 본편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며,
플레이 도중 히로인의 찌질스러움을 제외하면 히로인도 하루미 등 잽쳐두고 처음으로 플레이 할
만큼 애착도 있었고 스토리 전개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요시오카 치에 루트도 클리어 하고 지금은 치에의 단짝인 야마다 미치루(챠루) 루트
플레이에 돌입했는데 겉느낌이 완전 미츠미 미사토 in 우타와레루모노.
역시, 정치도 그렇지만 깔려고 맘먹은 사람들 말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을 듯...
이쿠노 스토리랑 코노미&타마네 스토리가 아예 따로 떨어져 있는 점도 감안하면
제작진 말마따나 게임 플레이 시간은 전작이랑 비슷할 것 같습니다. 비주얼 노벨에서
어드벤처 형식으로 바뀌어서 템포가 약간 빨라지게 느껴지는 점도 한몫했을듯...
암튼, 생각보다 깁니다. 현재 따른분들은 하루미 모에라던지 마량선배 모에라든지를 외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작에서 코노미의 친구였던 욧치(요시오카 치에)가 상당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첫 목표를 욧치로 잡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이제사 욧치쪽 시나리오로 막 들어간 시점.
이게 AD가 나오면서 좋은 점이랄까... 확실히 전작에서 좀 아까웠다 싶은 서브캐릭터들을
공략할 수 있다는 건 참 좋군요. 리프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암튼, Kanon쪽도 모종의 이유로 사유리 엔딩하고 아유 엔딩을 남겨 둔 시점에서 잠시 플레이가
지연될 것 같으니 당분간은 어나더데이즈에 올인할 것 같습니다. 추후에 다시 글 올리도록 하죠.
그럼...
·기능이 부족한 그래픽 카드에의 대응을 강화.(※일부 연출 등이 생략 되는 경우가 있슴)
·일부 환경에서의 동작 불안정에 대응.
·세이브 관련한 불편에 대응. ※사양 변경에 의해 Ver1.00으로 기록된 세이브 포인트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읽었던 텍스트 플래그·클리어 플래그는 인계됩니다.
·오자 정정
·그 외 세세한 수정
핵심은 굵은 글씨. 특히 빨간 글씨.
오늘 저녁에 시작해서 극 초반(나나코한테 고백받고 그 다음날 아침 부분.)까지 진행한 걸
진심으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업데이트 파일 설명 문서에서는 업데이트 실행하고 난 후 게임 시작한 뒤
로드 메뉴에서 이전 1.00 버전의 세이브데이터를 삭제 기능으로 모조리 삭제하라고 하더군요.